저는 아이폰 X이 출시되던 해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해가 2017년 9월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했고 국내 출시한 11월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4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도 효율성이 낮아지고 바꾸고 싶은 맘이 조금씩 들었어요. 한 번 맘이 바뀌니 계속 폰만 보게 됩니다. 그래서 결심하고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인트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인트 (iPhone 13 Pro Graphite)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인트 색상은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미 일렉트로마트 혹은 프리스비와 같은 곳에서 구경은 충분히 했어요. 마침 쿠팡에서 카드 할인이 생각보다 크게 적용되었고 망설임 없이 주문해서 다음날 새벽에 받았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는 맥북 프로를 가지고 있고 iCloud 연동을 많이 해서 사용하다보니 다른 폰으로 갈아탈 필요가 없었어요. 포장을 제거하기 전에 이미 박스에서 보이는 색상부터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폰을 바꿔서 그런지 기분도 좋았어요.
애플은 새롭게 포장되는 제품들에는 모두 비닐이 없이 종이테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종이테이프를 위아래로 주욱~ 잡아당겨서 제거할 수 있어요. 마치 밀어서 잠금해제와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포장을 제거하니 내부 색상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맥북의 색상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인데 아이폰의 그래파인트 색상과 흡사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드는 색상이었습니다. 사실 시에라블루 색상을 구매하려 했지만 하루 고민하던 사이 품절이 돼서 바로 고민 않고 그래파인트를 구매했어요. 혹시나 품절될까 봐 바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제품은 보증서와 애플 스티커, 유심칩을 꺼낼 수 있는 핀과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어댑터에 연결되는 부분이 USB-C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기존 어댑터에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아이폰 충전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걱정 없이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폰의 단자는 라이트닝 케이블이니 말이죠.
다만 저는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하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이 케이블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의 포장을 제거하기 전을 보면 비닐이 아닌 종이로 액정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종이에는 음소거 표시, 음량 표지, 전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어떤 버튼 인지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폰 13 프로 모델은 아이폰 4 시리즈처럼 옆면이 모두 납작한 형태의 통조림 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이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카메라의 크기가 상당히 커진 것 같아요. 카메라의 성능이 그만큼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야간 저조도 촬영의 경우도 잘 잡아내는 모델이니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많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케이스를 끼우고 당분간은 아이폰 13 프로의 이것저것을 경험하고 사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아이폰 13 프로 그래파인트 색상 개봉 후기였습니다.
Apple 아이폰 13 Pro 자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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